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병입니다.
탄수화물의 기본 성분 포도당
밥, 빵,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의 기본 성분으로,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하나하나에 들어가서 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이때,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슐린’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게 하는 인슐린
몸 안에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 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고, 그대로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당뇨병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나이와 가족력은 조절이 어려운 요인입니다. 나이가 40세 이상이거나, 부모, 형제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 본인도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뇨병의 다른 원인으로는 과체중, 운동부족, 흡연, 과음, 과식, 스트레스 같은 요인으로 어느 정도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본인이 노력하면 조절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기타 당뇨병의 위험 요인들
-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이 100~125mg/dL) 이거나 내당능장애(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임신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여성
- 고혈압(140~90 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약 복용) 환자
- HDL 콜레스테롤 35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mg/dL 이상인 사람
- 인슐린저항성(다낭난소증후군, 흑색가시세포증 등)이 있는 사람
- 심혈관질환(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환자
당뇨병의 종류
1형 당뇨병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가 망가져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 발생한 당뇨병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어린이나 20세 미만의 청소년기에서 발생합니다.
2형 당뇨병
인슐린이 생산되기는 하지만, 기능이 감소하거나 분비가 잘 되지 않아 고혈당이 지속되는 상태로, 당뇨 전 단계에서는 체중조절, 운동, 식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내당능 장애
정상 범위와 당뇨병 사이 상태로 (공복혈당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로 3년 이내에 당뇨병이 올 가능성 30%나 됩니다.
임신성당뇨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여 혈당 조절 이상을 일으켜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기간 중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로 출산 후에는 없어지지만, 향후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미리 알 수 있는 전조 증상
대부분 당뇨병은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건강검진 시 공복혈당 체크가 당뇨병을 사전이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행된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뇨(화장실 자주 감), 체중감소, 전신피로입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
당뇨병 환자 주의사항
당뇨병이 진단되면 혈당기준치 외에도 병력, 가족력, 체중, 동반질환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생활
- 저울, 계량스푼을 이용하여 하루 섭취량 등을 지킨다.
- 식품은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를 측정한다.
-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
- 자극적인 매운,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조리한다.
- 섬유질이 많은 나물, 잎채소, 도정하지 않은 곡물 등을 이용하여 요리한다.
- 조리 시 설탕의 사용은 가급적 피한다.
-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고, 삼겹살 닭껍질 등은 피한다.
- 튀김 요리보다는 조림, 구이, 찜 등의 요리로 선택한다.
- 동물성 기름 대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 생선통조림, 햄, 치즈, 소시지 등 가공 식품을 가급적 피한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은 무조건 적게 먹거나 안 먹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개인마다 알맞은 양을 계산하여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